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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만삼백 권내지 만팔백권 정도의 책을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책을 읽기가 별로 마음에 내키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물어보고는 합니다. 만권을 돌파했을 때의 기분이 어떠했느냐고 말입니다. 솔직히 별로 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읽은 책들은 신앙서적이나 교과서, 무협지, 환타지소설, SF시리즈물, 과학잡지, 어학책, 상담서적이나 역사책, 위인전, 행정학과 경제학과 관련된 책, 전략을 논한 글들, 소설, 그리고 시집, 문학잡지나 비평서, 철학책이나 의학관련서적 등 다양합니다. 아니, 여기서 그 종류를 논하기도 어려운 것은 생략하였지만 참으로 다양합니다.
언어만 해도 한국어를 제외하고도 영어, 불어 독일어, 라틴어, 일본어, 심지어 히브리어 초급까지 한 때 공부한 적도 있었고 여행회화책을 보고 중국어의 회화까지 (이제는 니하오마, 쉐쉐 같은 단어 밖에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공부한 적이 있었으니 나도 참 별난 사람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생각이 나는 것이기는하지만 법률서적과 상식책까지 몬 것을 합하면 아마 그 이상이 될 것이지 부족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삶에 있어서 지속적인 공부와 연습, 그리고 전수가 필요한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은 인생에 대한 공부입니다.
자격증과 기술에 관련한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아서 공조냉동기계기능사, 방화관리자2급, 위험물취급수첩, 영문번역증력인정서3급(지금은 아마 그 자격이 상실되었겠지만 UNESCO/FIT에서 인정한 한국번역가협회준회원의 자격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담심리사1급의 자격증(이는 단순히 민간자격증이기는 하지만)이 있고 자동차정비와 자동차검사의 시험에도 1차는 합격하였고 그것을 공부하는 학원에서의 수료증, 그리고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의 GTQ교육도 수료하였습니다. 공인중개사시험도 한 때 1차는 합격하였고, 직업상담사교육도 수료하였고 직업상담사2급의 시험도 보았으나 과락이 있어 불합격하였습니다.
아,참... 장애인활동보조인의 교육과정도 이수하였고 실습도 마쳤으며 한 번 2개월 정도 현장에서 일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니 다방면에 걸쳐거 다양한 경험을 하였다고 느낄 법도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제프리삭스 박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라는 글을 대충 읽고 교황청대사관에 선물로 전달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공부는 끝없이 해야 하는 것이며 저의 수업시대도 앞으로도 지속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폭이 넓은 공부와 수련, 그리고 전수는 결국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Specialists)가 되고 다른 분야에도 어느 정도 소양을 갖춘 사람(Generalists)이 되어야 다가오는 세상에서 시대의 변화에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여 주신 유종해 박사(연세대 행정학과 교수)의 이야기를 지금도 기억하며 지식과 지혜와 식견의 폭을 넓히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의 공부는 연세대 도서관과 한국사회과학도서관, 국회도서관, 화성시 태안도서관에서 이루어졌음을 알립니다. 책 속에 길이 있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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