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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 하나-이솝 우화 중에서 그리고 판관기에서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 2017. 11. 10. 21:36

    동물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한 동물이 이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사람들처럼 우리도 임금을 뽑읍시다."

    그러자 다수의 동물이 찬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어떤 재주가 있는 동물을 임금으로 뽑는가에 모아졌습니다.

    힘이 센 동물들은 힘이 센 동물이 임금이 되어야 한다고 했고 아름다운 동물들은 아름다운 동물이 임금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꾀가 많은 여우는 가장 지혜로운 동물이 임금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그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문득 원숭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장 춤을 잘 추는 동물을 임금으로 모십시다."

    동물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그 의견에 찬성을 나타냈습니다.

    토끼도 춤을 잘 추었고 다른 동물들도 자신의 춤솜씨를 뽑냈습니다.

    여우는 춤을 추었지만 다른 동물들의 비웃음을 사서 그만 두었습니다.

    원숭이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온갖 솜씨를 동원하여 멋지게 춤을 추었습니다.

    그러자 동물들은 박수를 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훌륭해! 원숭이가 제일이다. 우리들의 임금은 원숭이다."

    그리고 그 때부터 원숭이는 임금 노릇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우는 도저히 원숭이가 임금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도 없고 다른 동물들이 원숭이를 떠받드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여우는 꾀를 내어 원숭이를 제거할 방법을 찾아 내었습니다.

    그래서 여우는 임금인 원숭이를 찾아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임금이시여, 제가 임금님이 드시기에 아주 좋은 먹을거리를 찾아내었습니다."

    원숭이는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그게 어디 있다는 말이냐?"

    여우는 원숭이에게 자신이 안내하겠노라고 말하고 앞장을 섰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사냥꾼이 동물들을 잡기 위하여 덫을 놓은 것의 미끼였습니다.

    원숭이는 허겁지겁 먹다가 덫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원숭이는 당황하기도 하고 화가 치밀기도 하여 원숭이에게 말했습니다.

    "괘씸한 놈! 네놈이 감히 임금인 나를 속이다니...!"

    여우는 깔깔거리며 원숭이를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원숭아! 너는 참으로 어리석구나. 춤 잘추는 재주 하나로 백수의 왕이 될 성 싶었더냐?"

     

    성경에 보면 판관기에 나무들이 서로가 임금의 자리를 양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들은 그러다가 왜 어떤 나무들이 겸손하게 서로 임금의 자리를 양보했고 나중에 어떤 나무가 다른 나무들에게 자기를 임금으로 뽑지 않으면 어떤 파국을 맞이할 것인가를 협박하여 교만을 떠는 이야기가 인용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그 때에 왕의 자리를 탐하여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경계하기 위한 이야기입니다. 판관기의 그 이야기는 아주 중요한 이야기로써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 전후관계를 파악하여 본다면 그 이야기가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충분히 교훈이 된다는 것을 잘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판관기(개신교의 사사기)는 우리가 지도자들을 뽑을 때 어떤 지도자들을 뽑아야 하며 진정 위대한 지도자들의 첫째 덕복은 바로 겸손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겸손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겸손한 사람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에 대하여는 우리는 깊이 묵상을 하고는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지도자들을 뽑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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