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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정신질환자들, 그리고 노숙자들, 그보다 더 못한 사람들, 동성애 성향을 지닌 사람들, 그리고 일거리가 없어서 반노숙인들도 지내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같이 술을 마시기도 하고 술과 안주를 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그 곳에서 한데잠을 자면 건강과 생명이 위태로와 질 수가 있다고 달래고 집으로 보내며 나중에는 비상대세를 두 번 주기도 하였고 그 뒤 수원역 앞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누워 있는 것을 보고 음료수를 주고 약간의 도움과 기도를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 곳(병점역 앞)은 공연장으로 바뀌었고 그 곳에서 술을 마시거나 노숙을 하는 사람들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수원역 화장실 옆에는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며 노름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그 곳 육교에는 아직도 사람들의 자선을 바라는 불행한 사람들이 있고 추위와 더위에 시달리며 세상과 하늘을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씩 그 곳을 지날 때면 기도를 바칩니다. "나는 너희들 곁을 떠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너희들과 함께 할 것이다" 라고 말씀을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억하며 오늘도 저희는 기도를 바치며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추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천주교에서는 천국이라고 합니다. 아마 다른 종교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리들이 성서와 복음 말씀을 기억하여 그런 사람들을 아울러 기억하도록 합시다. 요즘은 병점역에서도 또 다른 곳에서도 무료급식이 자주 행하여지며 그리고 노숙인 보호시설이 있고 민들레국수집 같은 곳과 요셉의원과 같은 곳과 라파엘 클리닉과 그 밖의 성가복지병원 같은 곳이 있어서 노숙인들이나 그 밖의 사람들도 자신들이 조금만 노력을 한다면 굶주림이나 질병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모든 것을 한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어째서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위로의 손길을 내밀어야 하는가를 이야기해주기에 충분한 것입니다.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위령성원에 겨울의 언저리에서
잠시 짬을 내어서
경기도 수원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un Seung-Hwan Ap. John)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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