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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자원봉사의 해를 보내며 - 봉사하면서 느낀 것들
    나의 이야기 2018. 1. 5. 20:04

    지금껏 몇 년을 자원봉사와 그 밖의 개인적 봉사, 단체적 봉사를 하면서 느낀 것입니다.

    사심이 없이 봉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아무런 댓가가 주어지지 않은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본격적으로 봉사를 시작한 것은 제가 26세 때(우리나라 나이로 28세 때인 것 같습니다)였고 전교와 캠페인을 병행하여 봉사하다가 몸이 아파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봉사를 한 것은 화성시 태안도서관에서부터 였습니다.

    그 일을 기화로 저는 자원봉사 감사패를 받기도 하였고 그와 동시에 서울에 있는 뇌병변장애인 가수 성시대 모세형제를 돌봐 주는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저는 금요일,토요일, 일요일을 그를 밥먹여 주고 소변을 보게 해 주고 토한 것을 닦아주고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게 해 주었으며 그리고 그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탄원서를 대신 써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녹암회의 회원으로서 봉사는 그 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면 이제 12년 째를 맞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저는 녹암회의 총무로서 10년 정도의 햇수를 봉사하였습니다.

    주차봉사, 판공봉사, 안내봉사를 하면서 저는 동시에 성시대 모세 형제를 돌보아 주었습니다.

    그 뒤 11년 정도가 지나자 갑자기 그는 행방이 묘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떠나기 전에 민흥기 베드로(민응기?) 형제님과 같이 한 시간까지 합하면 그 즈음에도 굉장히 오랜 시간을 봉사하였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러한 봉사가 아무 댓가가 없어서 그런지 더욱 기분이 좋았고 나중에는 약간의 기도와 성원을 받게 되자 더욱 신이 났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도 간단한 봉사를 하고 있지만 저는 이제 직함을 가지고 봉사를 하는 것에 약간의 부담과 실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얼마 전 총무직을 내려 놓고 다시 백의종군(?)하여 평회원으로 남아서 활동하겠다고 저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올해로서 22년 째 저는 이제 다른 형태의 봉사를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느끼는 것은 봉사할 때는 소경이 되어야 할 정도로 주변 사람들의 칭찬과 응원에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봉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저는 마흔아홉의 나이가 되었고 그 만큼 저의 신앙도, 그리고 생각도 성숙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의 봉사는 계속 이어지겠지만 앞으로는 부담이 없이 봉사를 하는 길을 택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먼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부지런히 쉼없이 봉사하면 하늘의 천사들고 그 사람을 부러워한다는 이야기처럼 여러분들도 기꺼이 봉사를 생활화하였으면 어떨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작년과 올해를 자원봉사의 해로 삼았습니다.

    그러니 그 만큼 더욱 이러한 봉사의 가치는 더욱 빛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좋은 한 해를 맞이하시고 빛나는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더욱 여러분들의 주위와 세상에 빛을 가져다 주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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