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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안성당에서-오승택 프란치스코 형님과 함께나의 이야기 2014. 12. 29. 10:56
크리스마스 때에 집 근처에 있는 [동탄숲속성당]에 들려서 시간을 보내려고 일찍 집을 나섰다. 그 때가 새벽 네 시 반, 아직은 이른 시간이었다. 성당까지 가는 일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막상 가 보니 너무 일찍 들려서 그런지 사람들도 없었고 문도 열려 있지 않았다. 그래서 그 곳에서 서성이다가 갑자기 수원교구의 주교좌 성당인 정자동성당에 드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걸어서 1번국도 족으로 내려서 걸어 갔다. 그리고 301번 버스를 타고 가서 성당 근처에 들려서 그 곳가지 걸어 갔다. 그 곳도 아주 조용하였다. 그래서 그 곳에서 잠시 앉아 있다가 집으로 돌아 왔다. 그 다음 날은 향남에 사는 승택이 형에게 전화를 걸어서 같이 커피나 한 잔 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그 쪽에서 시간 약속을 정하고 향남 홈플러스 건물에서 만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시각은 어느덧 11시가 되어 있었으나 만나기 전까지는 아직도 여유가 있었다. 35번 버스를 타고 나서 향남 홈플러스에서 내려서 전화를 했다. 우리는 만나서 서로를 얼사안으며 기뻐하였다. 그는 건강이 좋지 못하다 그래서 나는 우선 그와 그의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내가 뭐 기도드릴 일은 없는가를 이야기하였다. 그는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야기를 하였다. 그런 골치아픈 일은 없노라고 말이다. 그리고 나를 위하여 홈플러스 안으로 자리를 옮겨서 같이 커피를 마셨다. 갑자기 그가 이야기를 하였다. 자신과 같이 저녁을 같이 하고 발안성당에서 저녁 7시 특전미사를 같이 드릴 수가 있겠느냐는 부탁이었다. 나는 즉시 승낙했으나 조금 걱정이 되었다. 그에게는 허리가 아프신 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이었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알아챘는지 그는 아버지게 전화를 거러어 이야기를 나누고 나와 이야기를 계속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지금의 자신의 처지에 아주 만족하고 있노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나 나는 그가 지금의 낙천적이고 주님의 은총을 깊게 느끼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는가를 들어서 또는 직접 접해서 느끼고 있었다. 그와 나는 같이 식사를 하고 어둑해진 거리를 걸어서 꽤 긴 거리를 걸어서 발안성당까지 갔다.
미사는 오래 계속되지 않았다. 그 곳은 아주 오래 전에 들려 본 적이 있던 곳이었다. 모양은 더욱 크고 산뜻하게 바뀌어진 듯했다. 나는 우선 성체조배를 잠시하고 나서 그와 다시 이야기를 하고 나서 미사에 참례하였다. 그리고 서를 위하여 기도하였다는 이야기는 말하지 않아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의 안내에 따라 다시 길을 걸어 가서 시장골목과 가게와 큰 길을 지나 버스정류장에 멈추어 섰다. 그는 굳이 나를 배웅하고 집에 들어 가려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감사를 표하고 오늘 대접해 준 것에 대하여 다시금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긴 오늘이 나의 축일이고 어제가 나의 생일이었으므로 그는 그렇게 돈을 쓴 것을 어려운 형편으로 (물론 나도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생각해도 아깝지는 않았으리라고 느꼈을 것이다. 그는 나와 같은 녹암회의 멤버였었고 지금은 나는 총무직을 내려 놓고 쉬고 있지만 그는 진작에 녹암회 생활을 접고 수도원에 들어 가려고 하였던 적이 있었기에 나는 그리고 우리는 서로를 존중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이 번에 받은 편지를 그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에게 보여 주었다. 교황청이나 교황청대사관에서 보낸 편지글은 제법 많으나 그것을 사람들에게 직접 보여 준 것은 열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는 비밀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므로 그러한 편지들에 대하여는 남들에게 잘 이야기하지 않으리라...!^^~ 곧 버스가 왔고 나는 그와 악수를 하고 나서 버스에 올랐다. 그리고 그에게 손을 흔들고 하트 표시를 하여 우정의 인사를 건넸다. 버스는 그와 다른 사람들을 뒤로 하고 수원역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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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9일 월요일 아침에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요한(Yun Seung-Hwan Ap. John 이탈리아어의 이름은 적지 않습니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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