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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는 춥지만...
    나의 이야기 2015. 1. 17. 09:48

    여기저기서 온정의 소식이 들려온다. 어쩌면 우리가 이 지구라는 작은 별에서 별탈이 없이 사는 것도 이 온정이 넘쳐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긴 세상에 지금 얼마나 큰 자연재해와 전쟁, 테러, 배고픔, 질병, 분규가 만연해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면 이러한 온정이 없다면 우리 사회, 아니 세상은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삭막해지리라는 것을 짐작하고 남음이 있다. 그리고 어느덧 오늘 성당에 들려서 잠시 로욜라의 이냐시오의 기도를 읽으면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삶이란 결국 자신에게 있는 그 무엇인가를 내어주고 무엇인가를 받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생각을 하건데 받기만 하는 삶은 너무 무미건조한 것 같다. 물론 이것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형제나 자매, 이웃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자주 쓰기를 바랬던 고 김수환 추기경님의 글을 읽어 보면 그분의 생각이 잘 나타나 있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이웃에 대하여 얼마나 감사하고 살아가는가, 그리고 이웃에 대하여 얼마만큼 자신이 한 말과 행동에 대하여 미안하게 생각하는가 그리고 이웃에 대하여 얼마나 사랑하면 살아가는가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나조차도 잘 말할 자신이 없다. 물론 이것은 내가 뭐 대단한 사람이나 되어서 하는 말이 아니다. 그저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지키지 못할 때가 아주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의 졸견으로는 그것은 아마도 타인이 자신의 삶에 대하여 어느 정도 방향성을 지닌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나 장아에 대한 의식이 너무 강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 말인즉 그것은 쉽게 말하면 자존심의 문제라는 것이다. 남에게 뭐라고 부탁을 하면서 부담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엇을 것이다. 둘 사이가 아무리 친밀하거나 자신이 조금 높은 우치에 있다고 해도 그런 경우에는 우리는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 하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남의 호의와 온정에 감사한다는 것을 말로 표현할 때 우리는 얼마나 자신이 초라해지는가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특히나 형편이 조금 나은 사람들이 더욱 그러하다는 것은 놀라운 일로 여겨진다. 그런데 이웃을 사랑한다고 말한다는 것은 또 얼마나 어려울까를 생각해 보면 문제는 쉽게 이해되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삶이란 그런 것인가 보다. 일단은 한 순간의 폭풍이 지나가고 보면 곧 이어 바람이 잦아들 듯 나의 존재외에는 다른 사람들의 존재가 쉽게 잊혀질 수가 있는 것이 인생인가 보다. 그러나 그런 순간에도 세상 사람들에 대하여 고마움을 느끼고 미안함을 느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우리는 그런대로 이 세상에서 그 모든 것을 느끼며 살게 되는가 보다. 아니 그 점은 나도 당신도 알게 모르게 조금은 실천하고 있다고 해고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삶이 고단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말자. 삶이 무미건조하더라도 쉽게 싫증을 내지 말자. 삶이 힘들더라도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자. 그럴 수만 있다면 당신은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그렇다고 스트레스와 삶의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은 여가활동까지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다) 세상 속에서 삶에 대한 소박하고 투명하고 가치가 있는 지싱르 전달해 주는 스승이 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 그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사실은 당신이 몇 백 권의 몇 천 권의 장서를 읽은 것보다 더 자신과 남에게 가치있게 삶의 지혜로 다가설 수가 있을 것이다. 추운 겨울 결코 우리 주변에 형제와 자매와 이웃이 있음을 잊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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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월 17일 토요일 아침에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요한(Yun Seung-Hwan Ap. John 또는 Giovanni Sung-Whan YHU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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