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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어느덧 다시 우리나라를 다스릴 선량들을 뽑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들이 앞으로 몇 년 간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오래 전 신문의 칼럼난에서 읽었던 한 이야기를 여기에 실어 하나의 경게로 삼고자 한다.
옛날 어느 고을의 원님이 임기를 마치고 다시 다른 곳으로 부임하게 되어 그 고장을 떠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그 고장에서 선정을 베풀었음을 자랑하기 위하여 사람들에게 송덕비를 세우게 했다. 그리고 떠나면서 마침 그 송덕비 앞을 지나게 되었다. 원님은 그 곳에서 멈추어 서서 그 송덕비를 바라보며 아마도 처음에는 흡족한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송덕비 뒤를 바라 보니 이런 말이 적혀 있는 것이었다. "오늘 이 도적을 보내노라." 원님은 화가 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여 그 옆에다 이렇게 적어 놓았다. "내일이면 다른 도적이 오려니..." 그러자 마침 아전 중에 하나가 그 옆에 다가 다음과 같이 적어 놓았다. "어찌된 일인지 이 도적들은 오고 가는 것이 끝이 없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그 옆에 다가 다음과 같이 적어 놓았다. "온 천하가 다 도적들 천지인데 어찌할 것인가?"
여러분들은 내가 지금 선거에 출마했거나 출마하려는 사람들이 악하고 못된 일만 일삼을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사실 훌륭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아니 소극적으로라도 나서지 않으면 이 땅의 풀부리민주주의는 실현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 주기를 바라마지 않는 심정에서 이런 이야기를 인용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악을 행하게 되는 이유는 누가 보고 있거나 듣고 있지 않다거나 또는 무르겠거니 하는 것과 들통이 나더라도 벌을 받을 일이 없다거나 단순히 간단한 처벌만으로 끝날 것이라는 생각이 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스스로를 속이고 또 우리들 자신을 속이는 것을 눈감아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는 매우 안타깝고 위험한 일이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이제 이 사회가 잘 되어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판단과 선택이 중요함을 다시금 인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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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2일 토요일 오전에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요한(Yhun Sung-Whan Ap. John 또는 Giovanni Sung-Whan YHU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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