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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대사관 사람들...-구의동성당 11시미사를 기다리며-나의 이야기 2015. 7. 26. 09:53
금요일 오후에 교황청대사관에 전화를 걸었다. 귀에 익은 목소리가 내 귓가에 들려왔다. 스데파노 형제님이다. 그와 같이 통화를 한 지도 몇 년이 지났다. 그리고 그는 그들 중에서 가장 젊은 축에 속하는 사람이다. 나는 특별히 전할 말은 없었다. 만일 챌시오 집사님이 받았더라면 화제의 내용은 달라졌을 것이다. 나는 그 곳에 일곱 번을 들른 적이 있고 선물을 보낸 것까지 합하면 열한 차례 그 곳과 연락을 하였고 지금도 수시로 편지를 전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 곳은 찾아가기가 그리 쉽지 않은 곳이다. 그렇지만 고맙게도 그 곳에서 보낸 온 수많은 편지들이 있어서 광화문이나 그 전 날 화성에 있던 나의 집에서 전화를 한다거나 서울의 집에서 전화를 한 후 그 곳을 찾겠노라고 약속을 하고 청와대 앞길을 지나가며 편지를 보여주고 전화 통화를 한 후 교황청대사관에 찾아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베네딕토 교황시절이나 지금의 프란체스코 교황 시절에도 쉽게 그 곳을 찾을 수는 있으나 나는 교황대사님께 부담을 주는 것이 싫어서 짬을 내어 평일 오후나 토요일에 그 곳을 찾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그리고 얼마 전 선물을 보낼 때도 내가 직접 가겠노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간단히 마실 차와 떡, 그리고 과자와 쵸콜릿을 전달할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다음 청와대 앞에서 남북의 통일과 이 나라 지도자들의 안위와 그들이 진정 국민을 위하여 봉사하여 주기를 바라는 기도를 드릴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그 쪽에는 난색을 표하여 왔다. 그도 그럴 것이 프란체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이후로 그 곳에 대한 경비가 강화되었고 지금 일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토요일 밖에 시간을 낼 수가 없었고 대붑분의 직원들은 그 날은 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웃으며 우편으로, 즉 소포로 보내 주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자 그 쪽에서는 그것은 받을 수가 있고 괜찮겠다고 이야기를 해 왔다. 그 날 나는 일하고 있는 직장, 즉 경기도 뇌병변장애인 인권협회 화성시지회에서 나와서 가까운 마트에서 장을 보았고 제법 많은 양을 사서 그것을 우편박스의 큰 것에 넣어서 우체국에서 소포로 부쳤다. 그리고 그 곳에 다시 전화를 걸어 우편물을 보냈노라고 이야기를 했다. 사실 나는 그렇게 넉넉한 사람이 못되며 오히려 조금 경제적인 능력이 안 되는 축에 속한다. 그 뒤 교황청대사관에 전화를 걸 때 마다 감사합니다. 무리를 하신 것은 아닙니까 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나는 웃으며 나에게 감사를 할 것이 아니라 주님께 감사하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몇 번이나 반복하여 그런 소리를 듣자 나는 그 때 마다 그런 소리를 하였고 그렇게 하다가 생각을 바꿨다. 그래서 그 날 스데파노 형제에게 앞으로 감사의 인사는 받겠노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단지 예, 알겠습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하고 이야기를 할 생각이었다. 그렇게 스데파노 형제에게 이야기를 하자 마음이 후련해졌다. 여기에 실린 수많은 편지글, 넉넉하지 않은 돈에서 쪼개어 감사의 선물을 전달을 한 것을 생각하고 그 때 마다 감사의 인사를 과분하게 받은 것은 나로서는 매우 기쁜 일이기는 하나 동시에 마음에 한 가지 2%의 부족함이 남는 일이다. 그래서 요즘 편지를 자주 하거나 전화를 종종 하면서도 항상 내가 가톨릭의 신자요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의 일원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을 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기회가 허락한다면 그 곳에 들려서 간단한 다과를 전하고 청와대 앞에서의 기도도 할 생각이다. 지금도 광화문 앞의 세종문화회관 앞의 세종대왕상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 앞을 지날때 기도와 묵념을 잊지 않는다. 프란체스코 교황께서 그 곳에서 124위의 시복식을 주관하셨다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자아, 나는 이제 11시 교중미사를 드리기 위해 가까운 구의동성당으로 간다. 여러분들 모두에게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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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6일 일요일 아침에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의 한 PC방에서
11시 미사를 참례하기 위하여 기다리며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hun Sung-Whan Ap. John 또는 Giovanni Sung-Whan YHU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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