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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수난성지주일에-[성토요일의 성모님]나의 이야기 2016. 3. 22. 11:32
이 글은 주님수난성지주일에 녹암회 월례회의 때 [복음나누기7단계시간]에 제가 발표하였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소 이 땅에 오시어 탄생하시고 생활하시고 공생애를 거치시고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고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편에 앉아 계시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왕국이 완성되어 가고 있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성부의 외아들로서 더 이상 못 하실 것이 없으시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세상, 특히 그리스도인 백성들은 왜 고통을 받고 박해를 받으며 죽어도 부활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오래 전 저는 우성균 형제로부터 [성토요일의 성모님]이란 한 신학자가 쓴 글을 받고 읽어 보았습니다. 그 책을 여러 분들께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그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과 제 논점은 조금, 아니 많이 다를 수도 있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이제 주님 수난의 성삼일이 멀지 않았습니다. 이스카리옷 유다에게 팔리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군중들과 그 밖의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으시고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고 묻히십니다. 그 날이 바로 성금요일입니다. 여러분들은 그 사실을 다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의 예수님 만큼이나 고통을 받으신 분이 바로 성모님이셨습니다. 주님이 돌무덤에 묻히고 성모님은 자신의 아들의 탄생과 그에 대한 예언, 평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미리 하신 말씀을 곰곰히 생각하며 많은 고통과 생각에 잠기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드님께서 부활하시리라고 말씀하신 그 말씀을 기억하셨을 것입니다. 잠시 성삼일의 전례를 보시겠습니다. 성금요일은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날이요 성목요일은 제자들의 발은 씻기신 날입니다. 그럼 성토요일은 무슨 날일까요...? 우리는 성토요일이 끝나면 거룩하고 장엄한 부활성야를 거쳐 성삼일과 사순시기를 마치고 부활시기로 접어듭니다. 저는 현대의 교회가 성토요일의 성모님처럼 성토요일을 보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들의 부활도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부활하였고 우리들도 부활할, 아니 부활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구원의 사명은 완수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구원도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한 것이면서도 완전한 것이 아닌 진행형의 상황이며 굳이 표현한다면 Well-done...Well-done...but not yet, not yet의 상태인 것입니다. 삼천년기의 교회는 바로 2000년의 요한 바오로 2세 때 대희년을 맞이하였고 새로운 천년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성모님이 성토요일에 자신의 아드님의 고통과 부활의 참의미를 아시고 기다리며 그랬던 것처럼 그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모든 예언이 성취되었고 부활하신 주님은 바로 우리 곁에 계십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교회의 사명이 끝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여러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그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이요 신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그 모든 사명은 다 완수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이제 주님수난성지주일과 성주간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이 이미 완수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겪은, 아니 겪고 있는 고통은, 아니 다시 겪을 고통을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성부의 아들로서, 사람의 아들이시기도 한 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시면 우리의 사명은 완수되고 그리스도왕국도 완수되며 하느님의 나라의 도래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 성모님의 성토요일에 성모님이 겪으셨을 고통을 교회가 겪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말씀드리며 우리도 그 고통에 살아가면서 신앙인으로서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거룩한 사순시기를 마무리하시고 좋은 성주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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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2일 성주간화요일의 오전에
2000년 대희년을 보내고 삼천년기를 맞고 있는 2016년의 사순시기에
구의동성당 10시미사를 마치고 나서 PC방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hun Sung-Whan Ap. John 또는 Giovanni Sung-Whan YHU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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