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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시기에 생각이 나는 시가 하나 있다.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다음의 내용이리라고 본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모든 꽃들도 흔들리며 피었나니... 가장 아름다운 꽃도 흔를리며 피었으니...
남들은 나를 모범적인 신앙인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은 나도 흔들리며 피는 꽃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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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9일 수요일 사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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