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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이야기 2017. 10. 30. 09:19

    아침 바람이 차가왔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무거워진 마음을 추스렸다.

    요즘 따라 세상을 떠나신 분들, 나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요한 바오로 2세, 김수환 스데파노 추기경님 등의 사람들이 떠 오른다.

    물론 성교회는 잘 돌아가고 있다.

    그리고 교황님이나 추기경님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여러 훌륭한 스승들이 있어서 그런 걱정은 별로 없다.

    하지만 이제는 좀 평상시로 돌아가고 싶다.

    무슨 말인가 하면 예전처럼 바빠졌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나의 욕심인 줄 안다.

    그렇지만 자격지심이랄까...?

    아무도 나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강요하는 사람이 없다.

    그것이 내가 이미 어른이 되고 내 자신으로 이 세상을 선도하여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래서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 때는 이런 방법이 더 나았는데...

    그리고 지금의 나는...?

    베네딕토 교황께서 아프신 줄 알았는데 아무튼 다행이다.

    평화방송 TV에서 남의 도움으로 묵주기도를 하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다 나왔다.

    아, 그 때 나는 왜 이제 수고하셨으니 쉬셔도 됩니다.

    하고 편지를 했었던 것일까...?

    내가 죄가 없듯이 그분도 죄가 없다.

    이제 마음을 비우고 그를 위하여 기도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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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0월 30일 월요일 아침 아홉 시 경에

    경기도 수원의 남문에 위치한 고려IT직업학교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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