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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를 앓으면서나의 이야기 2018. 4. 4. 15:09
지금도 마음샘 경기정신 재활센터에 가끔씩 들리는 때가 있다.
의사는 내가 중증이 아니며 다른 의사들도 나의 경우에 장애인등록을 취소해도 별 문제는 없다고 하는 때가 있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나는 그들과 생각이 많이 차이가 난다.
우선 그러한 등록을 취소하면 내가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장애인에게는 지하철 요금이 면제되며 특히 병원약을 타고 진료를 받으러 병원에 갈 때 약값에 있어서 차이가 난다.
그리고 그 밖의 제대로 된 그나마 있는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헤택도 누릴 수가 없다.
한 때 장애인등록을 취소할까 생각한 적도 있었고 또 실제로 장애인등록도 취소한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장애인, 특히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낙인이 사라지면서 다시 장애인등록을 하고 헤택을 몇 번 받은 적이 있다.
일단 취업에 있어서 다소 가점이 붙는다.
그래서 그것을 그리 부끄럽지 않게 여긴다.
나는 장애인이면서도 장애인활동보조인으로도 잠시 활동하여 본 적이 있다.
담당 교수는 별 말이 없이 내가 충분히 그럴 사유가 있다고 보고 진단서를 내주어서 원칙적으로 금지된 그러한 일을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단지 2~3개월에 한 번 병원에 가서 토요일에 진료를 받기 위하여 성빈센트병원에 내원하고 있다.
나는 한 때 경기정신재활센터, 즉 현재의 마음샘에서 다른 장애인들과 같이 지낸 적이 있다 작업치료와 대화, 일상의 사회복귀로의 훈련을 하던 곳인데 내가 그들과 마침모임을 하던 중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우리는 남들이 아파하고 고통을 겪을 일을 대신 십자가를 지고 겪고 있는 것입니다. 그 편견과 소외와 괴로움의 십자가를 지고 대신 겪고 아파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그 뒤 나는 그 곳을 떠났고 그 뒤 별다른 일이 없이 사회생활을 하였고 지금도 가끔씩 들리며 그들 중에 아는 사람들도 있고 친구도 있다. 속히 정신장애인, 아니 모든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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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4일 수요일 오후에
경기도 수원시 남문의 한 작은 학원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un SEung-Hwan Ap. Joh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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