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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시장 공중화장실 앞에서나의 이야기 2018. 4. 6. 14:03
오늘은 세 번 째로 이재용 씨를 만나기 위하여 공중화장실 앞으로 갔습니다.
건빵 두 개를 들고 가서 그에게 주고 안부를 묻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그 앞을 지나는데 한 사나이가 그 앞에 쓰러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발걸음을 멈추고 그 쪽으로 가서 그의 몸을 살폈습니다.
술에 취하여 자고 있었고 나는 건빵 한 봉지를 주고 나서 그 앞을 지나가서 담배를 사기 위하여 로또복권 판매소로 가서 담배를 샀습니다.
그리고 늘 돈과 박카스나 그 밖의 먹을 것을 주곤 하는 중국교포가 구걸하고 있는 곳으로 갘으나 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발걸음을 도려서 혹시나 이재영 씨를 만날 수가 있을까 하여 맨 처음 그를 만났던 우리은행 남문지점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중국교포를 만났고 그에게 건빵 한 봉지와 500원 동전 하나를 주고 인사하고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나서 근처의 좀 큰 마트에서 1000원에 세 개하는 빵을 사서 가지고 돌아와서 사람들이 먹을 수 있도록 탁자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내려가는 도중에 동료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내민 치킨 한 마리를 받아서 가지고 그 사나이를 찾았습니다.
그를 흔들어 깨웠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긍에게 교통카드를 충전하고 난 뒤 산 캐러멜을 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선생님, 괜찮으십니까...?"
그는 놀라서 내 얼굴을 보더니 나를 피했습니다.그리고 과자와 건빵을 챙기려는 듯 그의 몸 쪽으로 끌어 당겼습니다.저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괜찮으시냐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충 상황파악이 되는 모양이었습니다.나는 그의 앞에서 십자성호를 귿고 기도를 바쳤습니다. 그리고 좀 길게 기도하였고 이어서 일어섰습니다.
그가 취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그와 같이 다른 사람들과 술자리를 같이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술자리는 이미 끝난 듯했고 저는 통닭을 들고 나서 다시 내일 그것을 어디에 쓸까 생가하며 가방에 넣어 두었습니다.
오늘은 아주 기분이 별로 였습니다. 그러나 세 명의 주인공 중 둘을 만났으니 그런대로 잘 된 셈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위하며 저는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항상 이 사람들이 상처와 고통을 치유받기 위하여 애를 쓰고 있음을 압니다.
세상에는 별 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알콜중독자도 있고 노숙인들도 있고 다른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상처를 가리고 부둥켜 안은 채 살아갑니다. 어떤 이는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고 하였지만 나는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두려움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나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 뒤의 일들은 생각하지 말도록 하십시다.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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