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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의동성당 10시미사-신부님, 고맙고 미안합니다...!
    나의 이야기 2015. 10. 16. 11:22

    얼마 전 본당을 다시금 명동으로 옮겼습니다. 그 동안은 1년 넘게 같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구의동성당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어울려 많은 미사도 자주 참례하였습니다. 문제는 제가 명동에 있는 녹암회를 비롯한 교우 형제들과 자매들로부터 본당을 옮기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과 조언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구의동성당은 저의 집에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저는 그 곳을 성당이 문을 닿는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들렸습니다. 그리고 미사를 보고 성체조배를 하고 사순시기에는 열심히 십자가의 길을 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훌륭하신 신부님들과 친절하고 남을 배려해 주는 교우들 때문에 많은 시낭적 열매를 맺을 수가 있었습니다. 교무금도 거의 매달 내었고 감사헌금은 적은 돈이기는 하지만 다달이 낼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신부님께 따로 말쓰드릴 기회가 되었을 때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임신부님은 다소 섭섭하신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본당에 충실하는 한 편 시간이 있으면 자주 드르겠다는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본당을 옮기고 나서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구의동에서 미사를 자주 보고 성체조배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구의동성당은 공사의 과정 중에 있습니다. 아마도 자금이 부족하여 교구에서 돈을 대출받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별 내색이 없이 신자들에게 그 고충을 털어놓지 않으시는 신부님의 모습은 저로서는 참목자의 모습이 저러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공사는 거의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헌금과 봉헌금을 봉헌하는 신자들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고 새신자들과 후원자들도 많아져서 좋은 재정상태가 되어 큰 공사가 무사히 끝났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 천주교회는 일단의 도전과 변화의 시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 최전선에 가정이 있고 지역본당이 있습니다. 우니 모두가 천주교신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더더욱 나 자신의 시낭생활의 성장과 교회의 성장을 위하여 기도하고 실천하고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구의동성당의 주임신부님께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주임신부님, 다른 신부님들, 수녀님들, 구의동성당신자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을 잊지 않고 기도하며 기억하겠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빌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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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아침에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hun Sung-Whan Ap. John 또는 Giovanni Sung-Whan YHU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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