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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시기(강림절기)를 앞두고-그리스도의 왕국[하느님의 나라]나의 이야기 2015. 11. 7. 13:22
교회가 존속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끔씩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는 신앙인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스도는 승천하여 다른 세상으로 가기 전에 다음과 같은 유훈을 제자들에게 남겼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땅끝까지 가서 내 증인이 되어라...! 성서의 말씀을 그대로 적은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복음의 끝부분과 이어지는 사도행전의 시작부분을 안 읽어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교회의 존속이유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저는 그 대답을 우리가 일상의 생활에서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삶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교회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특별히 보수적인 교회(제가 속한 가톨릭에서도 그런 말을 합니다.)에서는 그것이 통과의례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세례를 받아야만 그리고 천주교회에서는 이어서 견진성사를 거쳐야만 어느 정도 교횡의 핵심적인 중추돌의 위치를 차지하게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 그리스도교의 본질을 오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교회의 설립배경과 지금까지의 존재이유는 세례를 베풀고 안 베풀고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말씀 선포, 즉 복음의 선포자로서의 역할에 있으며 그 구성원의 자세도 복음선포자로서의 자세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례를 베풀지 않았더라고 해서 그 사람이 교회의 일원이 되었는가 아닌가를 판가름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선포함으로서 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제2차바티칸공의회에서는 개신교회의 교도권을 인정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구원이 존재한다고 이야기를 하였고, 지금의 천주교의 집장은 어떤 이가 교회에 속하여 있지는 않지만 교회의 구성원처럼 말과 생각과 행동을 할 경우에는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를 수가 있다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진일보된 의견이 최근에도 자주 제시되고 있으며 교회는 만민구원을 위하여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신은 모든 사람들의 평등한 하느님이며 그 진실성과 존재에 대하여 어떤 의혹도 있을 수가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세례를 주는 것이 교횡의 본질적인 의무이거나 교회의 양적인 팽창, 더 나아가서 신자수를 불리는 것이 교회의 목표라고 하는 것은 매우 그릇된 생각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통과의례가 있는 교회가 더욱 그 절차가 까다로운 반면에 사람들의 매력을 얻게 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교회를 단지 세례를 베풀고 신자들을 받아들이며 자선단체들처럼 좋은 일을 많이 하고 봉사를 즐겨하는 단체라든가 공동체로서 생각을 한다면 이는 매우 그릇된 생각인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구성원이 내는 봉헌금이나 십일조에 대해서도 단지 교회의 유지를 위하여 내는 세금처럼 생각한다거나 전례에 입장하기 위한 통행료 정도로 생각을 한다면 이는 아주 왜곡된 생각이라고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목표는 세상 끝날까지 하느님과 그리스도의 영광과 은총을 기억하고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의 왕국이 이 땅에 건설되어 진실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인 지상의 그리스도의 왕국이 건설되는 것을 교회가 주도해야 한다는 데에 그 존재의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진실된 신이라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삼위일체 하느님인 것이며, 그리고 진실된 그리스도라면 그리스도의 배필인 교회를 진실로 사랑하고 성부의 뜻에 따라 순명할 수 있는 존재라야 참 그리스도라고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은 말 그대로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여 사람들에게 칠은(일곱 가지 은혜)를 베푸는 존재라는 데에는 큰 의문점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시기가 바로 그 때이며 세상의 종말은 그리 멀지가 않았다는 사도들의 가르침이 옳은 동시에,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다른 가르침도 유의하여 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대림은 라틴어로서 어드벤투스(또는 앗벤투스 Adventus)를 의미하며 임재를 뜻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보이게 올 수도 있고 안 보이게 올 수도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가르침 대로이며 그리스도의 능력이 세상 곳곳에 미치고 있다면 이미 하느님의 나라가 임재하고 있다는 것이 보일 수도 있으며 또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대림시기를 뜻깊게 바라보고 지내기를 바라면서 하느님의 임재를 갈망하고 또 이미 임재하여 있는 그리스도의 왕국이 이 땅에서 어떠한 기세로 뻗쳐 나가는가를 살펴 보시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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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7일 연중시기를 보내며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의 한 PC방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hun Sung-Whan Ap. John 또는 Giovanni Sung-Whan YHU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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