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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수업시간에있었던일나의 이야기 2016. 2. 11. 23:08
대학교,그러니까연세대학교2학년인가3학년때의일입니다.저는당시에어학에상당한관심이있었고그이유로고등학교때까지공부하지못한일본어를배우고싶은마음에일본어초급과정을듣고자하였습니다.그리고다른사람들과같이연세대학교인문관인가종합관인가기억이흐릿하지만그건물의한강의실에서교양과정3학점으로수업을듣게되었습니다.처음에는모든것이잘되어가는듯했습니다.강사는중년의여인으로원만하고조용한성품이었고학생들은대부분이미일본어를배워본적이있는새내기들아니면일본에가본적이있어서일본문화에친숙한사람들이대부분이었습니다.저는히라카나와카타카나를배우며서서히재미를붙여갔습니다.
그런데문제가생겼습니다.이미일본어를배웠던학생들에게그과정은너무쉬운것이었고그래서수업시간에제대로공부하고자하는저같은소수의학생들과나이든강사를무시하고소란을피우는사람들이많았다는것입니다.그리고갈수록그정도는심해져갔습니다.하지만온화한성품의강사와남들과사소한문제로다투거나잔소리하기싫어하는저는(아마도학생들중에제가가장나이가많았거나그런축에속하였을것입니다)거의불만을표시하지않았습니다.아니,강사는학생들의태도에거의신경을쓰지않았습니다.저는수업시간에라도공부에집중을하고싶었지만그것은거의,아니완전히불가능에가까운일이었고저의짐작이기는하지만이미일본어를알고있던아이들은학점을높히기위해서그과정을택했던것입니다.
그러한태도가얼마나가르치는사람들이나배우는사람들에게피해를주고실례가되는가는잘아실것입니다.결국저는어느날그과정이거의끝나갈시기가가까와지자그들에게경고를주기로하였습니다.그날수업시간이끝날즈음에노란색점퍼를입고있던저는그날의수업시간에드디어사람들의소란스러움이절정에달했다고느껴지는마지막몇분을남기고제자리에앉아서큰목소리로그들을꾸짖었습니다.그소리는배우는본분을잊고딴짓을하지말라는뜻이었습니다.실내는일순간조용해졌고제법긴침묵이흘렀습니다.그침묵은아이고,아버지라고이야기한강사의탄식에의하여끝이났고밖에서소란스럽게학생들이날치는비명소리가들렸습니다.마른하늘에날벼락이라고비가갑자기내린것입니다.학생들은고개를숙이고서로잘못하였다고이야기를하며수업종료를알리는벨소리에밖으로나가기시작했습니다.
저는비교적늦게자리에서일어나서밖으로나왔습니다.비가그건물과그주위에만,그것도흙비가내려있었습니다.짧은시간이지만비가비교적많이그것도갑자기내렸던것입니다.사람들이놀라당황하고비명을지르며몸을피한것도당연한일이었습니다.저는그날의일을수첩에적어두었습니다.그일본어시험이있었던그학기에저는일본어성적에서C학점밖에기록하지못했습니다!하지만저는그날의기억을마음깊이새겨두었습니다.오늘의에피소드는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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