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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의 의미
    나의 이야기 2016. 3. 29. 11:39

    최근에 영화 [부활]이 한참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는 부활의 의미를 무엇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제 생각으로는 단지 죽은 사람이 사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리스도의 부활이외의 다른 이야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고전소설 [부활]을 보면, 그리고 [죄와 벌]이라는 소설을 보면 두 러시아의 문호가 어떻게 인간이 살아가면서 부활을 체험하는가를 잘 설명하여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가 부활시기를 보내며 "부활을 축하합니다...!"라는 인사를 하면서도 하느님에게서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하는 신앙인들이 별로 없음을 느낍니다. 그 만큼 믿음이 깊은 사람이라면 부활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리스도가 부활했을 때 제자들은, 그리고 그리스도를 보고 느낀 사람들은 부활을 체험한 것이며 그것을 모르는 사람은 눈먼 사람이나 신앙이 부족한 사람으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이 기쁘고 즐거운 시기에 결국 우리도 부활하리라는 생각을 하며 현재의 시련과 시험과 고통을 견디며 꿋꿋이 신앙으로서 연대하며 생활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오직 그리스도인들만이 부활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는 사기가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기록이라는 사실이 역사적 기록물들이 증거하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제자들의 체험에 대하여는 잘 모르더라도 로마의 옛 기록을 보면 자칭 메시아라고 하던 사람이 십자가의 형을 받고 죽음을 당했다고 되어 있고 가톨릭에서는 그리스도가 역사적으로 여러 번 나타났었다고 기록이 되어 있으며 계시를 내린 적도 있다고 하여 공인을 받았고, 성모 마리아의 발현도 여러 번 사람들이 체험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톨릭의 계시의 역사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사실 개신교신자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한 사실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이 부활도 없고 천국도 없고 내세도 없다고 하는 이야기는 그러한 반증들에 의하여 깨어지는 것입니다. 다가올 세상은, 미래와 천국을 동시에 암시한다는 신학자들의 이야기는 굳이 다른 차원이나 타임머신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현재로서도 신앙심이 깊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아니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해도 충분히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지 부활에 대하여 사람들이 항상 죽음에 대한 공포와 현재의 시련에 대한 고통으로 인하여 신앙과 생활을 포기하고 단순히 나는 햘 만큼 했어...! 이것은 내가 아니라 주님께 문제가 있는 거야 하는 책임을 신에게 떠 넘기려는 그릇된 신앙관을 가지거나 아예 신앙을 포기하는 그릇된 방법을 택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신학자가 쓴 글이라고 하는 "하느님께 혹시 무슨 문제가 있는가"라는 글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저는 읽어 보지도 않았지만 그 내용을 짐작하고 그의 신앙의 정도와 깊이에 탄복을 하였습니다. 사실 문제는 인간에게 있지 신에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지고 보면 신앙에 대하여 문외한인 사람들은 신을 대량학살과 자신의 아들을 희생시킨 살인자로서 처벌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경과 성전에 대하여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이상한 생각들을 하는 것이고 어찌 보면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하느님의 뜻은 인간과 다르다는 생각을 잘 하지 못 합니다. 그래서 사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여도 다 그리스도인이 아니요 그리스도인이 아니더라도 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은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부활과 은총의 시기에 여러분들이 세상의 헛된 소리와 더불어 너무 현실에 어긋난 잘못된 신앙을 지니지 않으시기를 기도하며 항상 즐거운 마음과 동시에 이웃의 고통에 함께 기도하고 아파할 수 있는 마음이라도 넉넉하고 동시에 가난한 사람이 되시기를 바라며 하느님 나라가 멀지 않았다고 주님께 칭찬받을 수가 있는 신앙인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러므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도 종이 한 장 차이이고 참된 신앙과 거짓신앙과의 차이도 그러하며 올바른 신앙과 광신도 역시 백지 한 장 차이라는 사실을 알고 실천하며 기도하는 신앙인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주님의 평화를 빌며 고마움의 인사를 전합니다. 좋은 부활시기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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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29일 화요일 부활팔일축일에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오전에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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