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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나의 축일나의 이야기 2016. 12. 27. 11:26
방금 전 저는 구의동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와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저의 세례명은 원래 요한 미카엘이 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명동성당에서 예비신자 교리를 듣다가 약간 안 좋은 일을 당하여 병점의 집으로 내려 간 후에 저는 병점성당에서 예비신자교육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세레명을 정하며 세례를 받게 되었는데 저는 요한, 미카엘이라고 적어서 신청하였습니다. 사실 요한이나 미카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주시라는 뜻이었는데 그 사이의 쉽표가 빠져서 요한 미카엘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병점성당 주임신부님이신 윤민재 베드로 신부님께 사정을 이야기하고 사도 요한으로 다시금 영세명을 정정항였습니다. 그 즈음에 저는 바티칸에서 저의 세례를 축하한다는 교황님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당시 교황 성하는 성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였고 우리나라의 추기경은 김수환 스데파노 추기경님으로서 서울대교장을 맞고 계셨으며 자주 뵌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원교구는 당시 최덕기 바오로 주교님께서 교구장으로 착좌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그 전후에 몇 년 간 그리고 그 후에도 저는 많은 일들을 겪에 됩니다. 그 사실은 제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이 돌아가시기 즈음에 시작한 네이버 블로그에 잘 나타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지금도 그 때와 제가 대학시절을 보내며 겪은 일들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아무튼 저는 그 뒤에도 그 전에도 그리고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일들을 겪었습니다. 저는 1987년 처음 그리스도교에 입문하였고 그 뒤 여러 교회에서 신자생활을 하다가 병점의 송산감리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다가 그 곳에서 세례를 받은 후 그 다음에 얼마되지 않아 목사님께 사정을 이야기하고 가톨릭으로 저의 신앙의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개신교신자로서 10년, 가톨릭신자로서 19년의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으며 한 때는 감리교에서 목사님이 되기 위하여 감리교신학대학을 찾아간 적도 있었고 전도사의 길을 걷고 후일 목회자가 되기 위하여 총신대까지 간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거의 30년을 기독교신앙에 접하여 살고 있으며 처음 그리스도교 신앙을 접한 것은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신앙인들을 만나서 이야기하고 친교를 다졌으며 그 뒤에도 그런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여러 가지 이상한 일들을 자주 겪었고 그 이야기들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라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것이며 저는 지금도 매일 그것을 느끼며 살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성 요한 복음사가는 예수님께서 저를 사랑하신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사실 요한은 히브리어로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저도 인생을 짧지만 여러 고비를 겪으며 살면서 그것을 느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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