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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두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그리고 다른 이야기
    나의 이야기 2018. 3. 9. 12:09

    이명박 전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수 개월 전 나는 한 통의 감사편지를 받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의 이름으로 보낸 편지를 읽고 저는 조금은 기뻤으나 한 편으로 많이 실망하였습니다. 자신의 업적과 치적, 그리고 그 밖의 사연들을 보고 저는 매우 실망하였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실망을 떠나 기분이 다소 언짢아지는 것을 어절 수가 없었습니다. 대통령 자신도 기억하시겠지만 그 내용에 반성과 감사의 내용보다는 자신의 공에 대한 자랑이 가득차 있엇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 편지를 블로그에 싣고 나서 그 아래 촌평을 덧붙였습니다. 그 글의 내용은 제 정치성향이나 앞으로 있을 선거에 어떤 관계도 없다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그 뒤 박근헤 전대통령의 편지를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그 편지를 싣고 나서 쓴소리도 재주있게 해야 한다는 서평을 달았습니다. 그 뒤 지금의 사태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얼마 전 비서실 명의로 된 문재인 대통령의 편지는 잘 받았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그분들이 저의 충고나 조언 그리고 그 언급을 보시고 뭔가를 느끼셨더라면 이런 사태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얼마 전 저는 이명박 대통령을 최대한 관대한 처분을 바란다는 편지를 대통령께 썼고 박근헤 대통령에게는 서울구치소의 주소를 알아내서 위로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 이전 전두환 대통령과 노태우 대통령이 구속되고 재판을 맏앗을 때도 저는 두 사람에게 법이 허용하는 최선의 방법을 다하여 그들이 사면되어야 함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자신들만이 욕심이나 그릇된 판단을 가지고 한 것이 아니라 이른 바 측근(Inner Circle)의 충동과 그들과 같은 사람들의 부추김으로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음을 설면하고 나중에 적당한 시기에 사면을 해 줄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 사면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결국 이 세상에 살면서 자신과 친한 사람들, 때로는 측근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때문에 자신의 소중한 삶을 망가뜨리는 사람들을 흔히 봅니다. 이른 바 권력형비리가 그런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한 일에 책임을 져야 하는 공인들이라면 더더욱 사생활이 깨끗하고 투명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국민이 주인이 되고 정치인들은 그 공복이 되는 민주주의 국가의 원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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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3월 9일 금요일 낮에

    경기도 수원시 남문 근처의 한 학원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un Seung-Hwan Ap. Joh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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