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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상기도-구의동성당에서
    나의 이야기 2016. 5. 24. 10:09

    내가 자주 들리는 구의동성당에는 경치가 빼어난 어린이대공원이 있어서 기도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사리 경치가 빼어나다고 하지만 그것은 어저면 나의 생각일 분 다르 사람들은 그렇게 느기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출입구가 세 곳이어서 정문은 근처의 제니스병원 족으로 나 있고 후문은 어린이대공원의 작은 문쪽과 그 쪽의 주택가로 접하여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대는 잘 사용하지 않는 문은 어린이대공원에서 곧 바로 들어 올 수가 있게 놓여져 있습니다. 저는 그 곳에서 성체조배를 짧게 라도 하기를 좋아합니다. 대성전뿐만이 아니라 성체조배실이 다로 마련이 되어 있고 그 곳에서 거의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기도를 하거나 묵주기도를 올릴 수가 있습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 묵주기도를정성스럽게 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성체조배시에는 서적을 탐독하면서 하거나 아니면 대략 제가 알고 있는 방식으로 성체조배를 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30분 정도는 훌쩍 지나가 버리는 데 요즘은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는 것 같아서 그 시간을 줄였습니다. 사실 이는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성체조배는 한 시간 정도가 가장 좋으며 못해도 4~50분은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자신이 가끔은 부끄럽기도 하지만 시간에 쫓기면서도 그럴 수가 있다는 것은 대단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성당 밖으로 나오면 우거진 수풀과 꽃나무들이 보입니다. 계절에 따라 산소와 신선한 향으로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생명체들이며 까치가 우는 모습, 가끔씩 찾아오는 비둘기와 같은 생명체의 모습, 간혹 보이는 토기와 길고양이, 그리고 온갖 새들의 지저귐이 우리 신자들을 반깁니다. 그 가운데에서 조용히 앉아 관상기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성체조배 못지 않은 축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천주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미사성제와 그 다음인 성무일도, 그리고 성체조배와 십자가의 길 기도하고는 비견할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찌 틀에 박힌 규정 안에서 기도를 드리던 사람이 대자연의 품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느끼는 관상기도의 참맛을 알 수가 있을 것인가요...? 옛날의 수도자들이나 성인들은 관상기도를 행하기 위하여 먼 곳이나 오지에 자리잡고 그 곳의 자연의 위대함을 감탄해 하면서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저는 그런 축에는 물론 끼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밖으로 나와서 수풀을 바라보며 담배를 한 대 피우면서 성모송을 읊조리고 나서 그러한 사물들을 바라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기쁨을 맛보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어느서적에 어느 수사가 동료수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원장에게 기도하면서 담배를 피워도 되는냐고 했다가 야단만 맞았어...? 그런데 자네는 기도하면서 담배를 피우던 데도 원장이 아무런 말을 하지 않던데...?" 그러자 동료수사가 말을 하였습니다. 질문이 바뀌었지 않나...? 나는 담배를 피우면서 기도하는 것고 되느냐고 물어 보았지...!" 어찌 보면 우습기까지 한 이러한 이야기들에서 우리는 기도와 인생의 답을 찾습니다. 관상기도를 하지 않아도 좋고 골방에서 기도를 드린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며 굳이 십자가나 성체나 성모상이 없더라도 기도는 언제 어디서나 드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관상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주제를 가지고 하느님과 일치하는 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기도를 하더라도 하늘에 이르게 됨을 잊지 마시고 좋은 성모성월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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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5월 24일 연중식인 화요일에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hun Sung-Whan Ap. John 또는 Giovanni Sung-Whan YHU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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