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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격은 고칠 수가 없는가...?
    나의 이야기 2016. 5. 26. 10:01

    어렸을 적 남달리 호기심이 많고 활달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특히 전쟁놀이를 좋아하고 나이를 가리지 않고 남의 약점을 공격하여 (그것은 공격이라기 보다는 직설적인 말에 가까왔지만) 사람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 장난도 꽤 심하여 가끔씩 지나가는 고등학생들의 몸에 돌을 던져서 상처를 입히고는 했다. 그래서 어머니는 고민이 많았을 테지만 아들의 기를 꺾기가 싫어서인지 아니면 내 또래의 아이들은 대체로 그러니까 하고 생각하셨는지 심각한 꾸지람은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나는 시골에서 주변에 무서울 것이 없는 골목대장이자 영특한 아이로 성장했고 누님들은 나를 신동에 문제아라고 생각을 하였던 것처럼 큰 기대를 모으고 자랐다. 하지만 나의 집안의 가세가 기울고 어쩔 수 없이 빈곤의 그늘에 드리우게 되면서 나의 성격이나 가치관도 변하여 갔다. 그래서 나는 한 때 방황을 하기도 하였고 그 때는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하여 어머니에게 실망을 안겨 드리는 일도 많아졌고 더군다나 집안의 형편도 그렇게 쉽게 나아지질 않았다. 그러나 나는 어느 날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호기심에 기린봉이라고 불리우던 그 산의 정상 근처에 까지 가 보았다. 주변의 수풀들은 다 새까맣게 타서 말라 죽어 있었다. 나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 이런 것이다 어떤 생명체이든 내일은 알 수가 없는 법, 이제라도 마음을 바꾸고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자...! 그래서 나는 다시 공부 잘하고 그 위에 다른 사람들도 배려할 줄 아는 모범생이 되었다. 그렇지만 대학의 진학을 앞두고 나는 현실참여와 내 자신의 영달을 두고 고민을 해야 했다. 나는 둘 다 접하여 보기로 마음을 먹고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89학번에 지원을 했다. 그리고 공부와 신앙을 병행하며 특히 실천신앙 쪽으로 마음을 쏟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를 두려워 했다. 내가 말을 듣고 복종하는 대상은 나를 길러주신 어머니밖에 없었다. 그 어머니조차도 서서히 자신의 치맛자락에서 벗어나는 나를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고민을 만히 하셨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솔직히 이야기하지만 나중에 공산주의에서 하듯이 신앙과 자신의 태도와 가치관에 대한 혹독한 자아비판을 거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모든 것이 나로부터 인한 문제라는 신앙적 결론에 도달하고 나서 서서히 나의 주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가끔 그 시절의 겪은 일들을 추억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 한 때는 정의의 사도처럼 발의 먼지까지 털어버리던 나는 내 자신의 가슴팍을 먼저 두드리는 존재가 되었고 내가 잘못했다고 싶으면 당장이라도 고백소에 달려가는 사람이 되었다. 동생들은 내가 결단력이 없어졌다고 나를 나무라지만 나는 오히려 그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제는 이 글을 적으면서 여러분들께 신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나 자신에게 묻는 동시에 여러분들께 묻고 싶어진다. 답은 하나다...! 신앙은 기도와 삶이다...! 그리고 이것을 아는 사람만이 참된 신앙인이라고 할 수 있다. 불혹을 훨씬 넘은 나이에도 나는 여전히 학생이라고 자부한다. 배워야 할 것도 배운 것도 많지만 나는 인생의 수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서로 배우고 가르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그래, 오늘도 하루가 시작이 되었다. 잘들 지내시기를 바라며 간혹 엇나가더라도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음을 주님께 감사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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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5월 26일 목요일 연중시기에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의 한 회사에서

    블로그 주인 윤승환 사도 요한(Yhun Sung-Whan Ap. John 또는 Giovanni Sung-Whan YHU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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